안녕하세요. 위즈덤입니다. 오늘은 벤츠 전용 어플 메르세데스미(Mercedes me) App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하는데요, 주변에 벤츠 오너분들이 처음 차를 구매할 때 대부분 설치를 하셨지만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걸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벤츠 원격 시동 지원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감을 가지고 사용을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제한적인 사항이 많았습니다. 유의할 점과 어떤 상황에서 쓰면 좋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 전용 어플 메르세데스 미 가격 (리모트 패키지)
처음 차량을 구입 후 차량의 무상 서비스 기간과 동일하게 3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1년에 약 48,000원의 비용을 내고 사용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격이 64,000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3년 단위로 구매하게 되면 154,000원으로 연 지출 비용을 약 12,666원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구매는 메르세데스 미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Store앱을 별도로 제공하며 해당 앱에서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벤츠 전용 어플 메르세데스 미 사용법
먼저 벤츠 메르세데스미 애플리케이션 실행화면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벤츠 메르세데스미 에서는 아래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차량 상태
-차량 위치확인 (차량 위치추적)
-엔진(원격 시동)
-타이어 압력
-잠김 상태
-정기점검 서비스
-Geofencing(지오펜싱)
-Over-the-Air차량 업데이트
-윈도
-ECO디스플레이
그 외에도 기능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딱 3년 차가 되면서 무언가 없어진 것 같아 찾아보니 발레파킹 운행시간제한 같은 기능들이 사라졌습니다. 차량마다 유료, 무료가 조금씩 다르고 기능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단 많은 벤츠 오너분들이 사용하시는 몇 가지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실 사용하면서 유의할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꼭 같이 읽어보시고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차량 상태
해당 메뉴에서는 내 차량의 도어, 창문, 선루프, 잠금 상태, 트렁크, 엔진후드, 주차 브레이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차량 위치확인
차량 위치확인 기능은 특히 주차하고 주차 위치를 잃어버리는 저는 해당 기능을 자주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정확해서 특히 넓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찾기에 굉장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점등, 경음기, 현재 내 위치 공유뿐만이 아니라 도보로 이동하였을 경우에 내 차량까지 가는 길과 남은 거리까지 친절히 안내합니다.
3. 엔진(원격 시동)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저는 이게 반쪽자리 메뉴라고 생각이 드는 게 원격으로 시동을 켜는 경우는 대부분 겨울철에는 미리 히터를 켜서 차량을 따뜻하게 데워놓는 용도이며 여름에는 차량을 시원하게 하는 용도인데 아쉽게도 에어컨은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차하기 직전에 에어컨을 세팅해놓은 그대로 시동이 켜지기 때문에 최대로 틀어놓는다던지 하는 방법을 써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원격 시동에는 주의할 점이 많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 차량의 도어, 창문, 선루프, 트렁크, 엔진후드가 전부 닫혀있어야 합니다
- 연료가 충분해야 하며 배터리 상태도 충분해야 합니다.
- 차량 알림과 경고등이 활성화되지 않아야 합니다.
- 수동으로 시동을 걸었을 경우 원격 시동은 작동이 불가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단 하나라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4. 타이어 압력
차량의 전자계기판을 통해서도 타이어 압력을 확인할 수 있지만 어플로도 타이어의 압력의 손실이 있는지 수치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차량 주유구 플랩 안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이라고 있는데, 특히 장거리 운전하기 전 본인 차량의 타이어는 수시로 점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5. 잠김 상태
원격으로 도어를 잠그고 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실 제가 리모트 패키지를 구매한 이유 중에는 이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게 가장 컸습니다. 차키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핸드폰만 있으면 손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만 반응속도가 살짝 느리긴 합니다만 충분히 연 비용을 내고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단 시동이 켜져 있는 경우에는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6. 정기점검 서비스
차량의 다음 정기점검 서비스까지 남은 날짜와 주행거리를 알 수 있으며 간편하게 예약하기 버튼 하나로 점검 예약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ADBLUE(요소수), 냉각수, 브레이크액, 워셔액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7. Geofencing(지오펜싱)
지오펜싱 기능은 범위를 지정하여 차량이 해당 범위를 벗어나거나 진입할 경우 알림이 오는 기능입니다. 아직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은 없으나 대부분 정비소나 누군가에게 차키를 맡겨두었을 경우 등 내가 감시할 수 없을 때 사용한다거나 집 근처에 범위를 지정해두고 아파트 차량 도착 알림처럼 해당 반경에 차가 진입할 경우에 알림을 받는 걸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Over-the-Air차량 업데이트
차량의 통신 모듈을 업데이트하는 메뉴이며, 저는 최근 마지막 업데이트가 2021년 4월 22일로 되어있습니다.
9. 윈도우
현재 차량의 창문의 상태를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10. ECO디스플레이
에코 스코어로 표기되며, 출발 후 주행이 종료가 될 때까지 차량을 운전한 방식으로 점수가 합산이 되어 표시가 됩니다. 해당 메뉴를 참고하여 연료를 아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메뉴입니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미 App의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장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현재 해당 어플은 애플 워치에서 제어가 불가능한 점입니다.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조차 애플 워치가 지원이 되는데 말입니다. 알림은 오지만 어플이 개발이 되지 않은 건지, 추후에도 적용을 시켜 줄 마음이 없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나은 벤츠 전용 어플 Mercedes Me의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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