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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정보

아이폰 카메라필름 꼭 붙여야 할까? 화질차이 비교해보자.

by ♥위즈덤♥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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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즈덤입니다. 저는 '카툭튀'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를 줄여서 쓰는 말)가 심하다는 아이폰 13프로 맥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핸드폰인 만큼 사용 내내 전면에는 강화유리 필름뿐만이 아니라 후면에는 카메라 필름을 매번 구매한 후 붙이고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얇은 케이스를 끼면 카메라가 바닥에 닿아서 파손이 날 것 같고, 먼지가 끼면 빼기 힘들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에 의무적으로 부착을 했지만 막상 카메라 화질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비교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 비교해보고 꼭 붙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아이폰 강화유리 파손사진
아이폰 강화유리 필름 파손사진 (새 제품 부착 2주차)


먼저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 다이소에서 개당 1,000원정도 부터 시작했는데요, 온라인에 판매되고 있는 보호필름은 평균적으로 1개당 3~5,000원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지속성에 대해서도 제가 말씀드리자면 저는 4가지 종류의 강화유리 필름을 사용했고, 제 생활습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빠르면 7일 이내, 오래 쓰더라도 1개월은 채 쓰지 못한 채 위 사진과 같이 이렇게 항상 파손이 되었습니다. 항상 소중히 다루는 핸드폰인데도 이렇게 파손이 나는 걸 보니 "아이폰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지 않았으면 카메라가 손상될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서 아찔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는 애플케어 플러스 라는 서비스가 있으며, 저 역시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해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는 이유가 핸드폰을 파손에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도 있지만 이렇게 마음 졸이며 사용하지 않으려고 가입하는 건데, 마음 편하게 사용은커녕 비용은 비용대로 지출하며 뒤 돌려보면 또 깨진 필름으로 스트레스받아야 하는 게 제 자신에게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아이폰 카메라 필름을 떼 버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폰 카메라필름 붙이기 전 후 화질 차이

저는 카메라 기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사실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고화질의 고용량 사진을 올릴 경우에는 노출이나 이런 부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항상 저화질로 올리지만 저는 정말 고화질 사진을 정말 좋아합니다. 먼저 카메라 필름을 떼고 나니 확연히 보이는 차이를 한번 확인해보려고 카메라 필름을 착용한 채 평소처럼 사진을 찍었고, 그 이후에 조심스럽게 떨리는 마음으로 카메라 필름을 과감히 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붙인 후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부착 후 사진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씌운 상태


이 사진은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을 부착한 상태입니다. 특히 야간 사진이 빛 번짐이 심하고 후보정이 무조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입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사진을 찍었고 당연히 후보정을 해서 원래 아이폰의 사진은 이 정도가 한계라고 저는 항상 생각했습니다. 제가 붙였던 카메라 필름은 생각도 못한 채로 말입니다.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제거 후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제거 후
아이폰 카메라 보호필름 제거상태


둘 다 보정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보이십니까? 저는 사실 카메라 필름을 제거하고 너무 놀랐습니다. 고가의 비용을 주고 비싼 핸드폰을 사서, 파손도 우려해서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가입도 했지만 나 스스로 그 핸드폰을 보호한답시고 또 카메라 필름을 사서 부착하며 돈을 쓴 셈입니다. 이 만듦새 좋은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카메라의 화질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한 채 말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고가의 모델을 산 만큼 그 기능도 그만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기에 저는 아이폰에 카메라 액정보호필름은 더 이상 부착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흠집 나 파손은 없습니다만, 지문이 묻고 먼지가 카메라 사이로 끼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입니다. 아마 고가의 다른 강화유리를 사용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강화유리 필름 제품 대부분 손으로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카메라는 손으로 힘을 줘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카메라 강화유리가 깨졌다고 해서 "핸드폰이 깨질 뻔했는데 강화유리가 대신 깨졌구나"라는 생각은 어찌 보면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화질 저하가 심하지 않은 카메라 강화유리 필름을 찾아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애플케어 플러스까지 가입이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카메라 보호필름까지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비는 본인의 선택이며, 카메라 보호필름으로 이런 화질 저하가 신경 쓰인다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길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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